2016 Club Activities_Q1
Birdie Buddy
Culture Club
Cooking Club
2016년 1분기 요리 동호회의 메뉴는, 스테이크, 봄나물 연어 샐러드, 렌틸콩 스프였습니다. 늘 가던 Cooking studio가 아닌 “정지愛”라는 새로운 Cooking Studio를 시도하였기에 기존의 멤버들께는 신선한 모임이여서 좋았고, 저는 New Hire이기에 무조건 좋았습니다.
렌틸콩 스프는 집에서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 육수 (당근, 파를 이용한 육수), 렌틸콩 준비 법 (하루 전날 불리기), 생크림 푸는 법 (동물성이므로 약한 불에 천천히 부어야 함) 등에 배워 유익했고, 실제 시식 때는 크림치즈를 녹여 먹는 풍미를 더해 색다른 전식으로 모두가 즐겁게 시식을 하였습니다.
동호회 모임 출발 전 “스테이크도 요리라고 할 수 있어?”라는 편견 (?)썩인 농담을 들은터라, 과연 무엇을 배울까 더더욱 궁금했는데, 고기 손질 법, 소금 및 후추를 뿌리는 법, 손가락을 활용한 익힘 정도를 구분하는 법, 특히나 스테이크의 Highlight인 와인 소스 만드는 법 등 깊이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시식 때 스테이크가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와인소스는 와인, 설탕, 민트, 버터만으로 환상적인 맛을 낼 수 있고, 너무나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집에서 분위기를 낼 때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봄나물 연어 샐러드의 Highlight는 냉이 소스 였습니다. 데치지 않은 냉이와 올리브 오일, 식초를 갈아서 만들었는데, 봄향기의 진한 내음이 너무나 좋았고, 단백질로 무장된 메뉴들에게 상큼함을 더해 준 최고의 깜찍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손질된 연어와 야채를 가지런히 써는 일은 어렵지 않았으나, 매운 맛을 빼기 위해 물에 한동안 양파를 담궈두어야 한다는 팁은 저에게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매번 생 양파를 먹을 때 톡 쏘는 맛이 부담스러워 양파는 늘 피했는데, 앞으로는 몸에 좋은 생 양파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시식!! 선생님께서 직접 구워주신 마카롱을 디저트로 먹으면서 저희는 풀코스를 한 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는 즐거움도 좋았지만, 최고의 찍사로 솜씨를 보여주신 정수진 과장님의 이쁜 사진들로 한 껏 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송나영)
Book Club
2016년 첫 번째 보독동 모임은 3월 25일 금요일에 원조호수삼계탕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해서 그런지 독서 동호회에 가입한 새로운 멤버들이 많았습니다. 보독동과 함께라면 이번 해에도 독서의 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소문났나 봅니다. 마음의 양식과 깊고 넓은 지식을 채울 수 있는 유익한 보독동은 사랑입니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저번 분기의 공통도서였던 ‘이슬람 전사의 탄생’ 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IS 테러부터 난민 문제까지 3차 세계 대전을 걱정하는 이 시대에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한 이해는 필수 인 것 같습니다. 이슬람 주의자들의 적의와 공격성이 왜 시작됐는지는 책을 읽어도 구체화 되지는 않는데, 확실한 건 그들이 ‘문명’과의 전쟁 중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미국이나 서방이 아니라 자신들이 온전히 신앙 생활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문명세계를 파괴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슬람이란 종교는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같은 무슬림이라도 개방되었거나 자신들의 신념을 따르지 않으면 다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음 분기의 공통 도서에 대한 선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보독동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추천이 있었는데, 서화석 차장님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 와 진우성 과장님의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이 다음 분기의 공통 도서로 선정 되었습니다. 공통도서가 2개인 만큼, 매 달 자유 토론 형식으로 공통 도서에 관해 느낀 점과 나누고 싶은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