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Activities_Q2_2016

Cooking Club

6월 28일에 진행된 2분기 요리 동호회 메뉴는 참외샐러드, 똠양꿍, 팟타이, 코코넛밀크속 바나나였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있었지만, Fish source 와 타마린, 갈랑가, 칠리페이스트 그리고 고수 풀로 인해 태국음식의 특이한 향들이 유래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Ø  참외샐러드

참외와 양상추,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후, 샐러드 소스를 준비합니다.

소스에는 fish source : 라임즙 : 설탕 을 1/2:1:1로 넣고, 칠리고추와 견과류를 잘게 부수어 뿌려주면 달짝지근 하면서 상큼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참외, 각종야채, 고수, fish source, 라임즙, 설탕, 칠리고추, 견과류

Ø  똠양꿍

 

Fish source, 타마린소스, 라임즙, 칠리페이스트, 코코넛크림, 토마토, 새우, 초코버섯, 레몬글라스, 갈랑가, 고수, 생강, 쪽파, 누들, 양파, 칠리고추, 바질

똠양꿍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맵콤새콤한 맛이 특징인 태국식 새우수프입니다. '꿍'은 새우를 뜻하는데, 새우 외에 향과 풍미를 위한 다양한 재료와 향신료가 들어가며, 새우 대신 닭고기를 넣은 수프도 있는데, '똠양까'이라 부릅니다. 조리법은 물을 끊인 후, 생강, 쪽파, 양파, 칠리고추, 바질을 넣어 끓이다가새우, 초코버섯, 레몬글라스, 갈랑가와타마린소스, 라임즙, 칠리페이스트, 코코넛크림을 넣어 끊일 후 마지막에 토마토와 누들을 넣으면 완성됩니다.

Ø  팟타이

 

Fish Source, 설탕, 타마린, 라임즙, 고추가루, 새우, 양파, 숙주나물, 마늘, 두부, 쪽파, 달걀, 누들

팟타이는 태국의 볶음 쌀국수로 피시소스(fish sauce)의 짠맛, 타마린의 신맛, 설탕의 단맛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을 냅니다. 팟타이는 태국 요리의 대표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외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지친 회사 생활에 활기를 더해줄 수 있고, 회사 분들과 친목도 다지고 새로운 음식도 배울 수 있었던 1석 3조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Culture Club

2016년 2분기 모임으로 공연 동호회는 6월 22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였습니다. 케이윌, 오종혁, 정동하라는 초호화 캐스팅에 관람 한 달 전부터 두근두근 하였는데요. 역시나 명불허전! 특히나 콰지모도역의 케이윌이 부르는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는 가슴이 저릴 만큼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이었습니다. 또한 그랭구와르역의 정동하가 열창하는 ‘대성당의 시대’또한 메인 곡으로 유명한 만큼 최고였습니다.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3 남자,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가 부르는 ‘아름답다’는 온 몸에 전율이 흐를 만큼 멋진 곡이지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아름다운 노래만큼이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군무가 유명합니다. 아크로바틱 댄서들이 보여주는 아슬아슬하고 스릴 넘치는 안무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벽을 타고, 종에 메 달리고, 날라 다니는데 그들의 노력에 한없이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뮤지컬 배우들의 감정의 선율에 맞춰 몸으로 표현해내는 댄서 분들 덕분에 뮤지컬 공연이 한층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Birdie Buddy

2분기 버디버디 모임은 애초 6월 7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족수 미달로 인하여, 새로이 6월 15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6월 15일은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었지만, 일기예보 상 저희가 가고자 하는 충주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다 하여, 기상청만 믿고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서울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일대도 마찬가지였고, 저는 Organizer로써 충주 지역에도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공지를 하여, 만약 도착해서 비가 많이 오면, 운동은 취소하고, 식사로 2분기 행사를 갈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서 킹스데일 CC로 내려갔습니다.

신기하게도 골프장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여름 라운딩의 가장 큰 적인, 내리쬐는 햇볕, 불볕 더위 없이 시원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IC, Endo, PI, MA, Uro 등 4개 부서에서 고루 참석을 해 주셔서 부서 간 교류 및 친목 도모라는 동호회 취지에 정말 잘 부합된 행사였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올라오는데, 경기도에는 여전히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일을 하셔야 되는 분들은 식사는 생략하시고 올라가셨고, 남은 회원들은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하고 동호회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3분기 행사도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Book Club

2016년 2분기 보독동의 공통 도서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와 김정운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로 두 권이었기 때문에, 5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선 첫 번째 모임은 5월 20일 금요일 5시에 이노베이션룸에 모여서 진행하였습니다. ‘책은 도끼다’는 다독보다는 정독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저자 박웅현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정독하며 발견하게 되는 보석 같은 글귀들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울림을 주는 단 몇 줄의 문장이 몇 십 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재 발견하고, 새롭게 조합하고, 나만의 생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모임은 김정운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를 읽고 이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IMF를 겪으면서 노는 것에 죄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유 시간이 있어도 제대로 놀지 못하고, 놀 줄도 모르는 사람들만 있다면 우리 나라의 성장은 멈추게 되는데 말입니다. 놀아야 창의력도 생기고, 체력도 키우는 데 우리나라 청소년들만 봐도 공부 아니면 게임만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진정으로 노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 해 보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시간보다 가족들,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채워야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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